공학왕이될거야

혼자 방콕 여행) 수완나폼공항 공항철도 bts 아속역 터미널21 피어21 12th 에비뉴 호텔 시판탁신역 수상보트 왓아룬 왓포 마사지 세븐일레븐

취미/후기
흐앙 왓아룬 간 것까지 쓰다가 날아갔다 다시 조심히 써보고 또 날아가면 안 쓸거다🤬

나는 혼자가 어울린다 라고 생각한지 한 일 년정도 된 것 같다 자꾸 둘이 되고 여럿이 되면 내가 작아진다 큰 사람이 되고 싶어서 혼자있기로 했다

말이야 거창하지만 그냥 관계에 스트레스 받지말고 차라리 외롭고 말자 라고 선택한 거일 뿐이다 ㅋㅋㅋ

혼자인게 점점 익숙해졌고 혼자 여행하기로 마음 먹었다!!
딱 마음 먹었을 때 타이밍 좋게 저렴한 항공권이 떠서 바로 예약을 했다 대한항공 35만원!

스카이스캐너로 검색했을 때보다 그냥 네이버로 검색했을 때가 더 저렴하고 더 편한 비행 스케줄이 많았다

숙소는 혼자 묵기 좋다는 아속역 근처에 12th 에비뉴 호텔로 잡았다
스카이스캐너로 2박 3일에 13만원 대에 봤는데 예약무료취소가 안돼서 머뭇대다가 놓치고 아고다에서 15만원대에 예약했다

제1여객터미널에서 2여객으로 가는 길
공항리무진 타고 갔다

 제휴카드로 처음 이용해본 마티나라운지
입맛이 별로 없어서 빵이랑 과일만 먹었다

공항에 보딩시간 2시간 전에 도착해서 라운지 갈 시간이 없을 줄 알았다
근데 짐 부치고 환전 찾고 수속하고 면세품 찾는데 30분밖에 안 걸렸다 2여객 최고....👍

대한항공 기내식
닭고기로 먹었다 소고기 진짜 맛없엉 .. 생선은 안 먹어봤다
아이스크림도 준다!

장장 6시간 비행 후에 드디어 방콕 도착!
공항철도 타러 가는 길에 차트라뮤 밀크티를 먹었다
펄 추가 안 한 거 40바트 (사실.. 못 한거다)

밴딩머신으로 토큰을 뽑고 나면 거스름돈은 동전으로 나온다 구매는 지폐로도 할 수 있다

공항이 종점이기 때문에 타자마자 앉아서 갈 수 있다 짐 보관하는 칸도 있다

지상철이라 밖을 구경하면서 갔다 내가 간 날은 흐렸다 오히려 햇빛이 강하지 않아서 좋았다🤗

아속역으로 가기 위해 공항철도 종점인파야타이역까지 가서 bts로 갈아탔다
나는 원데이패스를 샀는데 140바트이다

https://www.bts.co.th/eng/routemap.html

위 사이트에서 출발역과 도착역을 입력하면 소요시간이랑 금액이 나오는데 120바트가 나오길래 1일권을 끊었다

그렇지 않으면 탈 때마다 티켓을 사야한다
그날 그날 스케줄을 보고 정하면 될 듯하다

아속역에 도착해서 호텔로 가야하는데 짐이 있기 때문에 어떻게 가는 게 편한지 많이 찾아봤다

아속역은 3층 정도의 높이여서 계단으로 오르락 내리락하기가 힘들다
다행이 주변 백화점이나 쇼핑몰이랑 연결되어있는데 숙소와 가장 가까운 건물로 이동해서 그 건물의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하면 편하다!

12th 에비뉴 호텔은 타임스퀘어 빌딩과 가까워서 나는 타임스퀘어 3층에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1층으로 이동했다😆

호텔 가는 길
아속역에서부터 10분 정도 걸은 것 같다 덥지 않아서 걸을만 했다

두둥
나는 제일 저렴한 슈페리어룸을 예약했는데 주니어스위트룸으로 업그레이드가 됐다😳

바닥이 카펫이 아니다 짱 좋다
뭐 생색도 안 내고... 아무 말도 없길래 나도 아무 말도 안 했다

있는 동안 한 5~6팀 정도 봤는데 아마 손님이 별로 없어서 업그레이드 해준 것 같다😍

짐 내려놓고 나와서 터미널 21에서 밥을 먹었다
피어21을 이용했다 5층에 있다

밥 먹고 왓아룬에 가려고 사판탁신역으로 갔다
갈아타는 건 전혀 어렵지 않았다 그냥 실롬라인이라고 써있는 곳으로 한 층 내려갔다
그런데 가는 길에 왓아룬이 운영을 오후 5시까지밖에 안한다는 것을 알았다
왓포마사지스쿨도 오후 6시에 주문이 마감이었다
.......
일단 그냥 갔다 오렌지라인을 탔다

제일 안쪽에 앉아있었는데 거기 앉은 사람들이 아무도 안 내렸다..
왓아룬에서도 안 내리고 왓포에서도 안 내리고 왕궁에서도 안 내렸다...
어디까지 가는 걸까 눈치보다가 너무 멀리 가길래 아무데서나 내렸다....😭

내리기 전에 뒤에서 대기하고 있어야한다 안 그러면 안된다고 못 내리게 한다..ㅠㅠ

기왕 내린거 구경 좀 할까 하다가 관광객이 아무도 없어서 100걸음만 갔다가 돌아왔다

왔다갔다 시간을 좀 허비하긴 했지만 불 켜진 왓아룬도 보고 찰랑찰랑 강도 구경했다
저렇게 빛이 번지는 걸 보고 있으면 기분이 뭉글뭉글해진다

다시 사판탁신역으로 돌아와서